[2008.8.24]
오전 동안 '영국군 묘지'를 구경하고 선창가를 돌다가
어제 우리를 태워 온 '거문도사랑'호가 정박해 있어서
어제 못찍은 기념 사진 한장 담고...
해변을 따라 정박해 있는 작은 배들을 보다가
갓 잡아온 갈치 낚시 배에서 내리는 싱싱한 은빛 갈치도 구경하고.....
백도행 쾌속 유람선이 출발하는 선착장에 갔습니다.
쾌속선 '모비딕'호
우리는 백도를 향해 출발했습니다.
지도상으로는 가까워 보이지만 뱃길로 한시간 가야하는 '백도'
점심 먹고 풍랑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멀미약을 복용하긴 했지만
거문도를 출발해서 한 시간 이십분 정도 걸린 항해에서 계속 파도를 타 넘으며 가야했기에
승객들 대부분은 멀미에 혼쭐이 났습니다.
이윽고 도착한 '백도'
파도가 거세어 백도 동쪽에서 구경하지 못하고
서쪽에서만 바라다본 '백도'
섬 가까이는 가지 못하고 멀리서 바라본 '백도'의 절경들입니다.
'왕관바위','매바위','형재바위','서방바위'등등....바위 이름도 많았지만
각도 잡기도 힘들고....너무 멀어서.....^^
쾌속선 안내자는 열심히 설명을 해 줬지만 배멀미 때문에 뱃전에 올라온 사람도 몇명 되지 않았고
올라온 사람들도 파도가 거세어 손을 놓을 수가 없어서 사진 찍기에 애를 먹었습니다.
그래도 힘들게 왔으니 '백도'를 배경으로 사진 한장 남겨야죠?....ㅎㅎ
'국내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쪽나라..여수 '향일암'과 '오동도' (0) | 2008.08.31 |
---|---|
여름의 끝...'거문도'를 찾아서(5) (0) | 2008.08.27 |
여름의 끝...'거문도'를 찾아서(3) (0) | 2008.08.27 |
여름의 끝...'거문도'를 찾아서(2) (0) | 2008.08.27 |
여름의 끝...'거문도'를 찾아서(1) (0) | 2008.08.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