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어버이 날에 보는 사진

솔뫼정원 2006. 3. 10. 17:34

 

 

[2003년 5월 8일]

 

오늘은
佛誕日이며
어버이날입니다.

어른들은 평소 자주 뵙고
잘 모셔야 한다는 것이
제 지론이었지만
서울에 계신 장인장모님껜 용돈으로
시흥 막내 여동생집에
머물고 계시는 어머님껜
홍삼등 건강식품 몇가지를 보내드리고
동학사에 들리느라 직접 찾아 뵙지는 못했습니다.

이번 주말에 시간을 내어
어머님과 처가를 다녀올 계획입니다.

술을 좋아 하셨던 아버님께서는 20년 전에
지금의 제 나이인 쉰셋의 연세에 세상을 뜨셨고
위의 사진처럼 사진으로만 남아 계시네요.

맨위의 사진은
어린 나를 안고 계시는 외삼촌(작고)과
뒷줄 가운데의 아버님
그리고 숙부님들
가운데 사진은 저의 어린사진
그리고 맨 아래 사진은
아버님의 군대시절 사진이십니다.

이렇게 보면
인생이 그리 오래지 않다는 생각을
다시 해보게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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