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5.4]
그 동안 나만 몇 차례 공무로 해외여행을 다녀 왔지만
아내는 친지들이 가는 해외여행에도 허리가 아프다는 이유로
이리저리 회피해 와 미안한 마음도 있고하여
이번 5월 3일간 연휴를 이용하고 오늘 하루 휴가를 더 내어
3박 4일간의 중국 여행에 동행하게 되었습니다.
아침 일찍 대전 정부청사 옆에서 공항버스를 기다려
07:50분 버스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니 11시가 다 되었더군요.
오후 1시 15분에 인천공항을 이륙하여 2시간 비행후
중국의 항주(杭州) '소산(蕭山)국제공항'에 도착하였습니다.
우리나라와는 1시간의 시차가 있어서 한 시간 밖에 안 걸리는구나 하는 착각에 잠시...^^
'소산공항'에서 항주까지 27km거리라고 하는데 항주 시내에 접어들며
교통이 엄청 밀리고 더워 '서호'인근에 있는 '영은사(靈隱寺)'에 도착하니
오후 5시가 다 되었더군요.
''영은사(靈隱寺)'는 동진(東晉)시절 (326년)에 세워진 사찰로 항주 일원에서
가장 오래된 고찰(古刹)'로 수 많은 내외국 관람객들로 붐비고 있더군요.
사람 많고...향 피우고...날씨는 기온이 30도 가량되어
땀이 많이 나고 짜증스럽더군요...
'영은사' 대웅보전 앞에서....다정한 포즈를 취해 보았습니다.
'영은사'경내에 있는 '나한당(羅漢堂)'...삼장법사像인지?
높이 24.8미터라는 대웅보전의 목조좌식에 도금한 佛像....
수 많은 나한들이 도열해 있는 '羅漢堂'...
'영은사' 대웅보전 앞에 있는 '8층석탑'
'영은사' 앞 계곡 건너편에 있는 '비래봉(飛來峰)'에는
'불교 굴감(窟龕)' 조각상 340여개가 있다고 합니다.
밀리는 관람객들과 더운 날씨 때문에 당초 계획보다 일정을 당겨
항주의 중심을 가로지르는 '전강(錢江)=돈강?'을 내려다 보고 서 있는
'육화탑(六和塔)'부근에 가서 '동파육'이라는 저녁을 들고
저녁 8시경 황산(황산)시'를 향해 출발하여 4시간 정도 달려
300km정도 떨어진 '황산시' 호텔에 도착하니 밤 12시가 지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고단한 중국에서의 첫 날 오후 시간을 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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