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중국여행 1.....항조우(杭州) '영은사(靈隱寺)'

솔뫼정원 2006. 5. 8. 15:01

[2006.5.4]

 

그 동안 나만 몇 차례 공무로 해외여행을 다녀 왔지만

아내는 친지들이 가는 해외여행에도 허리가 아프다는 이유로

이리저리 회피해 와  미안한 마음도 있고하여

이번 5월 3일간 연휴를 이용하고 오늘 하루 휴가를 더 내어

3박 4일간의 중국 여행에 동행하게 되었습니다.

 

아침 일찍 대전 정부청사 옆에서 공항버스를 기다려

07:50분 버스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니 11시가 다 되었더군요.

오후 1시 15분에 인천공항을 이륙하여 2시간 비행후

중국의 항주(杭州) '소산(蕭山)국제공항'에 도착하였습니다.

우리나라와는 1시간의 시차가 있어서 한 시간 밖에 안 걸리는구나 하는 착각에 잠시...^^

 

'소산공항'에서 항주까지 27km거리라고 하는데 항주 시내에 접어들며

교통이 엄청 밀리고 더워 '서호'인근에 있는 '영은사(靈隱寺)'에 도착하니

오후 5시가 다 되었더군요.

 

''영은사(靈隱寺)'는 동진(東晉)시절 (326년)에 세워진 사찰로 항주 일원에서

가장 오래된 고찰(古刹)'로 수 많은 내외국 관람객들로 붐비고 있더군요.

사람 많고...향 피우고...날씨는 기온이 30도 가량되어

땀이 많이 나고 짜증스럽더군요...

 

'영은사' 대웅보전 앞에서....다정한 포즈를 취해 보았습니다.


'영은사'경내에 있는 '나한당(羅漢堂)'...삼장법사像인지?


높이 24.8미터라는 대웅보전의 목조좌식에 도금한 佛像....


수 많은 나한들이 도열해 있는 '羅漢堂'...


'영은사' 대웅보전 앞에 있는 '8층석탑'


'영은사' 앞 계곡 건너편에 있는 '비래봉(飛來峰)'에는 

'불교 굴감(窟龕)' 조각상 340여개가 있다고 합니다.

 

밀리는 관람객들과 더운 날씨 때문에 당초 계획보다 일정을 당겨

항주의 중심을 가로지르는 '전강(錢江)=돈강?'을 내려다 보고 서 있는

'육화탑(六和塔)'부근에 가서 '동파육'이라는 저녁을 들고

저녁 8시경 황산(황산)시'를 향해 출발하여 4시간 정도 달려

300km정도 떨어진 '황산시' 호텔에 도착하니 밤 12시가 지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고단한 중국에서의 첫 날 오후 시간을 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