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이여.
오늘은 이별의 노래를 한 곡 불러야 할 것 같으이.
지난 연말 불의의 사건에 휘말려
7~8개월 마음 고생 좀 하다가 무혐의로 판결은 받았었지만
오랜 공직을 끝내고 국가 기관의 1급으로써
허구한 날 보직을 기다릴 수만은 없어
십여일 전에 명예퇴직을 신청하였더니 오늘 명령이 떨어졌나 보이.
이미 한 두 친구가 앞서 걸어 온 길이지만
막상 오래 나다니던 직장을 뒤로한다고 생각하니
조금은 섭섭한 마음이 앞 선다네.
이제 백수가 되었으니
보고싶은 친구들 많이 만나보고
하고 싶은 일 찾아가며 세상을 살아가려 하니
친구 모두들 항상 건강하여
혹 내가 그대들을 찾아 가거들랑
문전 박대 하지 말고 따뜻한 술 한잔 함께 하세나.
친구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기원하며
우선 퇴직의 辨을 올려 본다네.
그동안 너무들 고마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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