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한식(寒食)'도 지났고 찾아 본 고향

솔뫼정원 2006. 4. 10. 16:43

지난 4월 8일 토요일

황사가 몰려오던 날.

마침 '한식'도 며칠전에 지났고 하여

조상님도 뵙고 땅 문제도 논의 할게 있어

아내와 함께 고향을 찾았습니다.

황사가 자욱한 저 멀리로 초등학교 다닐적에 퍽 길고 멀었던 우리 동네 넘어가는 길과....'천주봉'이 흐릿하니 보이네요.


성묘 길 올라가는 길목에는 이름 모를 야생초들이 꽃을 피워 벌과 나비를 부르고 있더군요.


성묘를 마치고 잠시 짬을 내어 일찍 자라난 쑥을 뜯는 아줌마...한가로운 풍경입니다^^


여기저기 예쁘게 피어난 '무릇 꽃'이 예쁘네요

 



마른 솔잎 사이로 뾰족히 머리를 내밀어 꽃을 피운 춘란꽃도 봄이 깊어감을 알리고 있군요.

우리 고향 함평은 예전부터 춘란이 흔한 고장으로 유명한 일품 춘란들이 많이 생산 되었었는데

워낙 남획을 해 가다 보니 요즈음은 드문드문 민춘란만  보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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