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0.25]
오늘은 멀리 순천 '미림웨딩 홀'에서 11:00에 거행될
조문수군의 장녀 '혜진'양 결혼식에 참석하고자
아침 일찍 아내와 함께 집을 나섰습니다.
서울에서 KTX를 타고 대전역에 내려 온 김우찬 군을 대전역에서 만나
가을이 익어가는 주변 풍경들을 함께 구경하며 대전~통영간 고속도로를 달려
함양IC에서 내려 지리산 능선을 넘어 구례로 가는 길을 지났습니다.
지리산 피아골로 가는 계곡 입구의 단풍나무에 가을이 익고 있습니다.
구례까지 나오는 계곡 주변을 수놓은 가을의 전령들.....
집을 떠난지 네시간 쯤 되어서야 순천 외곽에 있는 '미림 웨딩홀'에 도착하였습니다.
예식이 치러질 웨딩홀의 잘 가꾸어진 정원
아름답게 가꾼 수목원 한 가운데 자리하고 있는 '미림 웨딩홀'
입구를 지나 2층 식장 앞에서 오늘의 혼주 조문수 부부의 영접을 받고
식장에 찾아 온 친구들과 만나 인사들을 나누었습니다.
20여년간 정성을 다하여 잘 키워 온 딸의 손을 잡고 입장하는 조문수 군.
식장의 광경은 이렇게만 담았습니다....카메라 밧데리가 다 되어서...^^
뷔페식 점심을 잘 들고 폐백을 마친 두 부부를 잠시 불러 식장 앞에서 하객 친구들과 사진 한장을 담았습니다.
뒤에 선 친구들을 위해 몸을 수그린 앞줄 여러분들의 노고가 참 정겹군요.
아무튼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혜진'양 부부의 새출발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오래오래 행복하기를 기원합니다...짝짝짝!!!
식장을 나오며 오랫만에 만났으니 순천灣 구경이나 하고 가라는 '전도수'군의 권유가 있어
세대의 차량에 나눠 탄 친구들이 '순천만' 주차장까지 갔건만
주말이고 '순천만 갈대축제'가 열리고 있어서 주차장에 진입이 안 되어서
할 수 없이 그냥 차를 돌려 나오며 이별의 악수를 나눠야 했습니다.
오늘 좋은 만남의 기회를 만들어 준 조문수 부부에게 감사드리며
바쁜 일정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먼 길 달려와 준 많은 친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만나서 반가웠고 모두 수고 많았어요...친구들...빠이빠이^&^
'사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연'을 생각하며 (0) | 2009.05.28 |
---|---|
어머님을 뵈러가서 (0) | 2009.01.01 |
'동학사(東鶴寺)' 가는 길 (0) | 2007.05.18 |
김흥기 장남 현석군 결혼식 광경 (0) | 2007.05.13 |
이렇게 자는 토끼 보셨나요?...'라카' (0) | 2007.04.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