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서산 앞바다에서의 바다 낚시

솔뫼정원 2008. 9. 8. 13:07

[2008.9.5~9.6]

 

9월 접어들며 가을탓인지 마음이 가라 앉아 있던 중

후배들의 권유도 있고하여 서해안쪽으로 바다낚시를 다녀 왔습니다.

 

대전에서 퇴근시간 이후에 출발하여

세시간 가량 달려 간 곳은 서산에 있는 '안흥항'

숙소를 정하고 횟집에 가서 저녁을 들며

내일의 풍어를 기원하며 우의도 다지다가...밤 늦게 취침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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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일어나 해장국으로 아침을 떼우고

여섯시 조금 지나 낚싯배는 우리들을 태우고 서해 바다 멀리로 달려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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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끼로는 미꾸라지와 갯지렁이, 오징어 조각등을 사용하여

추를 달아 바다 깊은 곳까지 줄을 늘어뜨려 물고기들을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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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렁이는 파도에 배멀미도 참아가며...뜨거운 햇살과 싸우기를 여러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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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덥잖은 미끼에도 가끔씩은 이렇게 큰 우럭도 따라 나와...월척 대여섯 마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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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큰 광어도 두 마리나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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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곳에서 머물지 않고 자리를 이동하는 배를 따라 하얀 포말도 함께 이동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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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때 우리가 잡은 광어와 우럭의 회에 소주를 곁들이며 남은 뼈로는 매운탕을 끓여

정말 맛 있었던 점심 시간을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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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구 가까이 올 때까지 마지막 낚시 삼매에 빠져 봅니다.....외국에 나가서는 바다 낚시를 해 봤지만

국내에서는 처음 따라가 본 서해안 바다 낚시....배 멀미의 고통도 있었지만 ....

선상에서 바로 먹는 싱싱한 횟감이 감칠 맛 났고 대어를 낚을 때의 환호가 잊혀지지 않는 하루였습니다...^^

어우러지는 재미있는 시간들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