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2.11.2]
다음으론 프라하의 舊시가지로 가서 "진실을 사랑하고 말하고 행하라"했던
체코의 선구자 '얀 후스'의 동상이 있는 '구시가지 광장'을 둘러 보았는데
광장에서는 노인들로 구성된 길거리 악단이 신나고 즉흥적인 연주를 들려주고 있어
광장에 활기를 불어 넣어 주고 있었으며 광장 모퉁이에 있는 '구 시청'건물의 입구에
장식되어 있는 '오를로이 천문시계'가 특이하여 눈길을 모았습니다.
'프린스 호텔' 옥외 카페에서 체코 음식과 체코 맥주를 곁들여 점심을 마치고
구 시가지와 체코 성을 잇는 '카를 대교'에 들렸는데
'카를 대교'는 교각마다 조각상으로 장식되어 있고 양 끝단에는
전망대가 있는 橋塔이 마주 서 있으며 구 시가지쪽의 교탑 옆에는
'클린턴 대통령'방문시 직접 섹스폰을 연주했다는 장소도 있었습니다.
'카를 대교'의 중간에 있는 조각상 하나는 이곳을 방문한 사람들이
조각상에 손을 대고 소원을 빌면 그 소원이 꼭 이루어 진다는 조각상이 있어
나도 많은 사람들이 어루만져 이제는 반짝반짝 윤이나는 조각상의 장식을 붙잡고
내 마음속의 소원이 정말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잠시 숙연한 마음으로 소원을 빌었습니다.
그 소원이 무었이었느냐고요....?
헌데 거기에서 빈 소원은 이루어 지기까지 말을하면 않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건 비밀....
체코 프라하의 아름다운 다리들...
이렇게 해서 짧은 며칠 동안에 바쁘게 돌아 다니며 동 유럽의 세 나라를
수박 겉 핥기 식으로 돌아 보았습니다.
전에 두번쯤 유럽 여행 기회가 있어서 프랑스,이태리,그리스,영국..등
몇몇 나라들의 오랜 역사에 걸맞는 찬란하고 웅대한 역사와 예술의 편린들을
잠시나마 둘러본 적이 있기에 특히 놀랄만한 것은 없었지만
제가 꼭 가보고 싶었던 이 세 나라 여행은 기대 하였던 만큼이나
아름답고 아기자기한 곳이 많았기에 나름대로 만족해 하며
기회 있으시면 한번 들려 보시기를 권하며 "동유럽 3국 旅行記" 여기에서 마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