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 연주회..'폴 모리아 악단' 대전 공연

 

 

[2005.12.18 일요일]   한 해를 보내며 무언가 뜻 깊은 행사가 없나 찾아보다가 10년만에 방한한다는 '폴 모리아 악단'의 대전 공연을 관람하기로 하고 한달 전에 티켓을 예매해 두었습니다.   온갖 송년회 모임으로 바쁜 연말에 주말의 오후는 휴식에 꼭 필요한 시간임에도 때 맞춰 쏟아져 내리는 눈 속에도 연주회 장소인 충남대학교 '정심화 홀' 주변은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습니다.   오랜 향수를 찾아  나이가 지긋한 분들도 많았고 특히 가족과 함께..부부 동반이 많아 보이더군요.   지휘자 '장 자크 쥬수타페' 포함 32명으로 구성된 '폴 모리아 악단' '사중주' 광경 '삼중주' 지휘자의 단원 소개도 한곡한곡 진행될 때마다 이어지고...   대표곡 'LOVE IS BLUE'를 비롯하여 '에게해의 진주'..엘 빔보..돌아와요 부산항에..아리랑등 25곡의 모든 연주가 끝나고 단원들이 기립하여 작별 인사를 보낼 때.. 관객들도 모두 일어서서 기립 박수를 보내 주었습니다. '폴 모리아 악단' 특유의 경쾌하고 듣기 쉬운 레퍼토리들은 '폴 모리아 악단'의 CD를 통해서 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연주회 1부가 끝나고 휴식시간에.....연주회에 동행한 저희 부부와 박철홍 님 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