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스크랩] 09 여름휴가5....담양 죽녹원(竹綠苑),관방제림(官防堤林)

솔뫼정원 2009. 8. 11. 15:19

[2009..8.3]

 

어제는 영월 신(辛)씨 종가 구경을 마친 뒤  어둑해지는 길을 따라

영광 백수읍의 해변가에 있는 이름 난 장어집을 찾아 가 저녁을 먹고

저녁 늦게 광주에 있는 신준호 사장댁으로 가 하룻밤을 묵었습니다

 

그리고 휴가의 마지막 날.....담양의 '죽녹원(竹綠苑)'을 찾아 갔습니다.

 

 

 

'죽녹원(竹綠苑)' 의 입구....방학이라 학생들이 많아서 관람객이 넘쳐났습니다.

 

 

대나무 뿌리가 드러난 내부 산책로...그런대로 운치가 있습니다.

 

 

하늘을 덮은 대나무 숲 사이로 보이는 뿌연 하늘

 

 

미로처럼 구성된 산책로를 따라 걷다가...

 

 

아이들 같은 기분이 드는 사진을 찍기도 하고....

 

 

다시 이어지는 산책 길....대나무 숲길의 향기를 가슴 가득히 품어 봅니다.

 

 

군데군데...대나무 줄기에 새긴 사랑들...영원하기를 빌어보고...

 

 

 

가끔씩은.... 증명사진(?)의 주인공이 되어 보기도 하면서....^^

 

'죽녹원'을 나왔을 때....비가 한 방울씩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죽녹원 주차장 옆 시내를 징검다리로 건너면....'관방제림(官防堤林)'....

400여년 전 담양고을에서 하천의 범람을 막아 농토를 보호하기 위해 제방을 쌓고 나무를 심어둔 것이

지금은 400여년 묵은 老巨樹들이 우거진 숲길이 되어 아름다운 산책로가 되었습니다.

 

 

 

제방 좌우로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는 고목들의 터널은... 좋은 산책로

 

 

긴 산책로를 따라 관광객들을 태워 왕복하는 마차도 있고 ...

 

 

 

 

나무들마다 고유의 번호가 메겨져 관리되고 있는 '관방제림(官防堤林)'.....옛것은 아름답습니다.

 

 

 

떠남에 즈음하여 우리도..... 증명사진 한장씩 남기고...^^

 

 

 

담양의 명소라는 '메타세콰이어 숲길'에도 들려 보았습니다...

 

예전에는 도로라서 길 양 옆에 심어졌던 가로수인 '메타세콰이어'...그 나무들이 자라

발전의 광풍속에서 도로 확장이 필요하여 모두 베어질 운명에 처했었으나

주민들의 반발로 도로는 다른 곳으로 나고 산책로로 살아 남아 ...지금은 담양을 찾는 이들의 명소가 되고 있습니다.

 

여름휴가의 마지막 날

점심은 대나무 박물관 앞집에서 담양의 유명한 떡갈비와 함께 대나무주 한잔씩으로 마무리하고

대전으로 돌아 왔습니다.

 

아이들이 함께 하지않는 ...이제는 할아버지 할머니가된 우리들 여행

짧은 시간 동안...... 많은 곳을 돌아 다녔네요...^&^

출처 : 풍란의 향기처럼
글쓴이 : 솔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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