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스크랩] 나의 첫 해외 여행 1994 ....그리스-->프랑스

솔뫼정원 2006. 3. 24. 22:47

[1994.11.21~11.22]

 

그리스에서의 둘쨋 날

'고린도' 구경을 마치고 자동차를 달려 고대 '미키네 문명'의 발생지라는

'미키네(Mykinai)'에 들렸습니다.


지중해의 한 끝에서 찬란한 하나의 문명권을 형성했던 '미키네'에서는

'황금가면'등 훌륭한 문화재들이 많이 출토되어 세계를 놀라게 한 적이 있습니다만

지형적인 잇점을 최대한 살려 돌을 올려 쌓아 외적의 침입을 막으며 상당기간 유지했던

고대의 소국가가 이뤄낸 문명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돌아 오는 길에 '올리브'농사가 대부분인 그리스 시골마을에 들려

농민들이 담은 포도주를 사와 호텔에서 나눠 마시며 그리스에서의 하루를 접었습니다. 

아테네에서의 두번째 밤을 자고  유럽 대륙의 끝(土末)이라는

'수니언(Sounion)'반도를 구경하러 떠났지요.

우리나라로 치면 전라남도 해남의 땅끝 마을 쯤으로 생각되는

유럽 대륙의 맨 끝이라고 하더군요.

반도의 끝인 이곳에도 거대한 신전의 유적이 있었으며

조그만 비석 같은걸로 표석을 해 두고 있었는데

어찌나 바람이 세던지 걸음을 옮기기가 불편할 정도였습니다.

 

'수니언'에서 돌아 오는 길에 '오나시스'와 '재클린 케네디'가 결혼식을 했다는

바닷가의 호텔에 들려 점심을 먹고 '아테네 공항'으로 가 '프랑스'행 비행기를 탔습니다.

 

프랑스에 도착하니 어느덧 저녁 무렵

주변 경관이 아름답게 비추이는 '에펠(EIFFEL)탑' 관광에 나섰습니다.

(2000년에 프랑스에 오래 있었다고 딸이 사진을 뺐군요...다음에 삽입)

 

파리에서 둘쨋날은 고속철도 '떼제베(TGV)'를 타는 일정이였습니다.

파리에서 중부 도시 '르망'까지 열차를 타고 갔습니다.

지금은 우리나라에도 고속철도가 건설되어 운영되고 있지만

그때만해도 호기심과 경외심이 가는 철도 시스템인지라 경험이 필요했거든요.


'르망'에서는 시간을 메우기 위해 잠시 돌아 본 시가의 극장건물(위)과 성당(아래)의 사진이 남아 있네요.

 

르망에서 다시 파리로 돌아와 '노틀담 사원'을 구경하고 세느강 유람선을 탔는데


'노틀담 사원'과  마당에 있는 '샤르망 대제'의 기마상입니다



세느강 유람선 선착장에서 본 강변의 '샤이유 궁'입니다.


파리의 아름다운 교각들......

(다음에 계속....)

출처 : 풍란의향기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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