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것들

'겨울 戀歌'가 남긴 자리

솔뫼정원 2006. 3. 22. 17:31

 

 



[2006.2.10]

 

'이루마(Yiruma)'의 'When the Love falls'를 들으며

한 동안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던 드라마 '겨울 戀歌'를 생각해 봅니다.

 

드라마의 구성도 좋았고 '욘사마'신드롬을 일으킨 '배용준'과 '최지우' '박용하'등

아름다운 미소와 뛰어난 마스크를 가진 주연들이 엮어 간

가슴 아린 사랑 이야기도 좋았지만

제목에 걸맞는 하얀 눈이 내리는 겨울 배경과

이 모든것을 살려주는 이 주제곡의 역할이

굉장히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킨 효과를 가져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애닲은 사랑의 뒤편으로 깔리는

잔잔하면서도 감성을 자극하는 멜로디는

드라마의 공간을 메우고 연결 마디를 이어주며

드라마와 호흡을 함께 해 주었습니다.

 

얼핏 이름을 들으면 일본인 피아니스트로 착각할 듯한 '이루마'

그는 대한민국의 아들이며

한창 인기를 얻고있는 피아니스트랍니다.

 

이제 떠나가는 겨울을 보냄에 앞 서

조금은 우리들의 뇌리에서 벗어나 가는

'겨울 연가'의 하얀 사랑 이야기를 생각하면서

조용한 멜로디의 선율 속에 머물러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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