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尙州) 菊花전시회'1

 

  [2005년 10월 4일]

 

아침부터 이슬비가 내려 일기는 좋지 않았지만 우리 카페에 단골회원이신 '박찬학'님이 회장으로 있는 '상주 국화 동호회'모임에서 전시회를 연다고 해서 아내,수정이와 함께 상주를 향해 출발하였습니다. 가는 길 가 좌우에는 누우렇게 익어가는 가을 들판이 이어지고 있더군요. 전시회가 열린다는 상주(尙州)시내 천변 고수부지를 찾아보니 '상주 전국 자전거 축제'가 메인 페스티발이었고 '벌꿀 축제'와 '소고기 축제''국화 및 야생화 축제'등이 함께 열리고 있더군요. 양쪽의 천변을 잇는 위와 같은 가교를 설치하여 통행 할 수 있게 되어 있었습니다. 남쪽 고수부지에는 이런 간이식당들과 엿,뻥 튀기등 먹거리 장터가 설치되어 있더군요. 두 시간을 달려오다 보니 점심시간이 되어 강변의 임시 간이식당에서 파전과 시장국밥으로 점심을 떼우고 페스티발이 열릴 '상주 전국 자전거 축제' 무대 앞 입니다. 축제가 열리는 상주북천과 양쪽 고수부지의 풍경입니다. 잠시 후 이 상주천에서는 '물고기 잡이' 대회가 열려 많은 이들이 고기잡이 도구들을 들고 물 속을 누비더군요. 전국에서 몰려 온 많은 자전거 동호회원들과 축산인,양봉인들이 모인 축제로 상주 시내는 늘어난 차량과 사람들로 인해 극심한 교통 혼잡이 일어나고 있었지만 사람들의 표정엔 웃음과 기대감으로 밝게 피어나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