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란

'고궁(故宮)'의 어제와 오늘

솔뫼정원 2006. 3. 21. 17:12

기묘한 藝의 변화로 

수많은 애란인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었던 '고궁(故宮)'

 

안정성이 검증되지 않은 시기라

작년 초 약간 버거운 금액에 일말의 불안감을 가지고

구입했을 때의 초기모습은 아래와 같습니다.

초기 다섯촉이였지만 두촉은 약간 부실한 상태였고

조금 주의를 했어야 했는데 다른 풍란들과 함께 키우다가 세촉을 잃고야 세력을 받더군요.


남은 두 촉은 높낮이가 차이가 있어 부득이 두개의 화분으로 분리하여 키웠는데

가장 큰촉에서 올해 두개의 신아가 나와서 튼튼하게 자라고 있네요.

건강의 상징인 루비근도 통통해졌고요...ㅎㅎ

 

그리고 남은 한 촉은



보시는 바와 같이 오른쪽 아래에 신아 하나를 품고 열심히 자라고 있습니다.

 

저 녀석이 자라야 겨우 다섯촉이 되니....새로운 품종에 대한 도전은

공부를 좀 한 다음에 시도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게 한 일년이였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