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4월 19일]
지난번 식목일 연휴에
어머님을 뵈러 시흥에 갔을 때
아파트의 베란다에 키우고 계시는
분재 두 그루가 예쁘게 자라고
있어서
사진으로 담아 왔습니다.
7년쯤 전에
인천 우리집에서 키우다가
막내 여동생네 베란다가 허전하여
가져다
준 분재인데
얼마나 정성을 기울여 키우셨는지
분재가 아주 의젓한 모습으로 자라 있더군요.
생명이 있는 화분들을 분양해
주고
상당한 시간이 지난 뒤에
다시 보았을 때
여전히 잘 자라고 있는것을 보면
매우 반갑고 기쁜 마음을 느낄 수가
있죠.
풍란을 시작하면서
집이 좁아 떼어다 맡기듯이 가져다 드린건데
해마다 이렇게 잘 자라는것을 보면
아무래도 나는
어머님께
화초 기르는 소양을 물려 받은게 아닐까고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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